서울중앙지방법원판결

서울중앙지방법원 2022. 2. 16. 선고 2021노2327 판결

주문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징역 1년 6월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2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이 선고한 형(징역 1년 6월)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직권판단

피고인의 항소이유에 대한 판단에 앞서 직권으로 살펴본다.

이 사건 기록에 의하면, 원심법원은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23조에 따라 공시송달의 방법으로 소환장 등을 송달하고 피고인이 불출석한 상태에서 공판절차를 진행하여 2021. 5. 10. 피고인을 징역 1년 6월에 처하는 판결을 선고한 사실, 피고인이 2021. 5. 26. 형식적으로 확정된 위 원심판결에 대하여 상소권회복청구를 하여 2021. 6. 29. 서울중앙지방법원 2021초기1472호로 피고인의 위 상소권회복청구를 기각하는 결정이 내려졌으나, 2021. 8. 26. 서울중앙지방법원 2021로88호로 위 기각결정에 대한 피고인의 즉시항고가 받아들여져 위 기각결정을 취소하고 피고인에 대한 상소권을 회복한다는 결정이 내려진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위 인정사실에 따르면, 피고인은 책임질 수 없는 사유로 원심의 공판절차에 출석할 수 없었으므로, 원심판결에는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재심청구의 사유가 존재하므로, 이 법원은 피고인에게 공소장 부본을 송달하는 등 새로 소송절차를 진행하고 새로운 심리 결과에 따라 다시 판결을 하여야 하는바(대법원 2015. 11. 26. 선고 2015도8243 판결 참조), 원심판결은 그대로 유지될 수 없게 되었다.

3.

결론

그렇다면 원심판결에는 위와 같은 직권파기 사유가 있으므로, 피고인의 양형부당 주장에 관한 판단을 생략한 채,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2항에 따라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변론을 거쳐 다시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다시 쓰는 판결이유]

출처: 대법원 종합법률정보 · 수집일 2026.10.26.